세월의 흐름은 돈과 권련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시대에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노인인구가 늘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장기적으로 양로원에 머무르는 어르신들은 필요한 물건이 있어도 형편상 구입하지 못하고, 낡은 것을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멕시코 '오악사카 시립양로원'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오악사카 시립양로원은 공공기관인 DIF(National System for Intergral Family Development, 국립가정환경운동)로부터 예산을 받아 운영되는 곳인데요. 양로원의 50명의 어르신이 거주하며, 빠듯한 예산으로 인해 어르신들 모두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이러한 양로원의 어려움을 접한 위러브유는 직접 방문하여 보고 들으며 오악사카시 DIF와 협력해 양로원의 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2019년 12월 18일, 오악사카 시립양로원에서 위러브유 회원과 양로원 어르신, 오악사카시 DIF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품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위러브유는 양로원에 휠체어 12대와 지팡이 7개 등 보행보조기구와 노인용품 2박스를 전달하였고, 양로원 어르신들은 휠체어에 앉아보며 기뻐했다고 해요~. 어떤 어르신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기증식에 참석한 크리스토 몬테로 피네다 오악사카시 DIF 부국장은 "다른 곳에도 여러 차례 지원을 요청했지만 잘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서 시작된 단체인 위러브유에서 선뜻 도와주겠다고 해서 매우 놀라웠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진심으로 내민 도움의 손길이었다"라며 위러브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마르타 벤필드 로페스 오악사카시 DIF 자문위원회 명예회장은 "요즘은 개인주의로 인해 어른 공경에 관심이 줄고, 노인복지에 대해 누구나 말은 꺼내면서도 정작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위러브유는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존경스럽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한편 이날과 다음 날, 지역방송 뉴스인 MVM 노티시아스는 기증식 소식과 함께 국제위러브유가 멕시코에서 진행한 활동을 소개하기도 하였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그리운 이름, 가족. 

 

위러브유는 기쁨과 즐거움뿐 아니라 슬픔과 아픔도 함께하는 가족의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보듬는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모두가 행복해하는 그날까지.. 함께 해요~ 위러브유~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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