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 같네요. 모든 잇님들 보건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쓰셔서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하루가 되어요.. 오늘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의 여러가지 봉사활동중 교육지원사업의 일원으로 미얀먀 '마양곤 제2고등학교'에 정수시설 및 학용품 지원을 한 내용으로 소식을 전해 드려요.

 

츨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미얀마에 있는 학교 대부분은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외부 단체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중 마양곤 제2고등학교는 6개 학년에 4,000여 명이 재학 중인 학교인데요. 학생 수가 많아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으며, 대낮에는 섭씨 40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교실에서 학생 50~60명이 빼곡하게 모여 수업을 받는다고 해요. 마치 우리나라 7~80년대를 연상케 하는데요.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수시설이 고장 난 탓에 물도 자유롭게 마실 수 없었다고 해요. 기존 정수시설은 학생 4,000명을 수용하기에는 용량이 작기도 했었고 고장도 잦았었는데요. 비싼 수리비를 들여 고쳐도 용량문제로 금세 고장 날 수 있기에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상태였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경제 사정이 넉넉지 않다보니 밖에 나가 물을 사먹기도 쉽지 않았고, 3분의 1은 기초 학용품인 가방, 펜, 노트도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었답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교육환경 개선과 후대양성을 위한 와탄 미앗틴 (Wa Than MyatThin) 교장과 논의 후 대용량의 정수시설과 학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5월 9일 정수시설을 설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6월 1일 개학식 당일, 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수시설 기증식이 열렸는데요. 위러브유는 기증식에서 학생들에게 노트 20,000권과 샤프 4,000자루를 전달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물을 마실 수 있게 됐으며, 뜻하지 않은 선물까지 받아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와탄 미앗틴 교장은 "서로 사랑이 식어지는 이 시대에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을 나눠준 위러브유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여러분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눠주신 사랑이 좋은 본이 되어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부모와 이웃들에게 이 사랑을 나눠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다른 학교 관계자들 역시 경제 사정이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선의의 단체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습니다. 위러브유는 미얀마 학생들도 함께 봉사하며 또 다른 이들에게 희망의 단비를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회원님들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선한행실을 실천하는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서 웃음과 희망의 씨앗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많이 힘드록 지쳐있을 수 있지만,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나간다면, 후에는 더 큰 보답으로 우리들에게 보답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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