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로 힘들어 하고 있지만, 중동의 어느한 곳에서는 코로나 외에도 늘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들 중에서 요르단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회원님들의 봉사활동 소식을 전해 드릴께요. ^^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중동에 있는 난민 수용국 가운데 하나인 요르단.. 중동은 덥고 삭막할 것이라는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영하의 계절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이곳 요르단에 거주하는 난민 76만 명 중 66만 명은 시리아 난민이랍니다. 9년째 이어진 자국의 내전을 피해 요르단에 온 시리아 난민들은 대부분 임시 가옥이나 난방시설이 없는 집에서 시린 겨울을 보내게 됩니다. 시리아 내전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요르단의 취약계층 주민들 역시 비슷한 형편이죠.

 

(재)국제위러브유는 요르단하심자선기구(이하 JHCO)와 손잡고 이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JHCO는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지원을 총괄하는 비영리 구호단체입니다. 위러브유는 2017년 JHCO와 난민지원사업을 시작하였고, 2018년 세이브더월드 국제포험에서 인도주의적 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유대를 이어왔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11월27일, 요르단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위러브유가 JHCO에 2만 달러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고 이후 JHCO는 이 기금으로 지원 물품을 준비했습니다. 12월 18일에 수도 암만의 아크라바자선협회에서 방한용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위러브유 요르단 지부장과 JHCO관계자가 암만주에 사는 시리아 난민 83가구와 취약계층 55가구에 가정용 석유난로 한 대씩과 담요 두 장씩을 건넸습니다.

 

19일에는 발카주에 위치한 에인알바샤자선협회에서 전달식이 열려 이 지역 난민 82가구와 취약계층 55가구에 같은 물품이 전달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275가구에 난로 275대와 담요 550장이 전해졋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위러브유의 도움은 요르단에서 매년 추위로 고통받은 이웃들의 해묵은 근심을 덜어주었습니다. 물품을 지원받은 아흐메드 씨는 "이제 가족들이 연기와 화재 걱정 없이 따뜻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 단순히 지원뿐만이 아니라, 지원에 담긴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위러브유는 온기와 더불어 아이들의 얼굴에 기쁨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와 인위재해속에서 피해를 받는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님들과 위러브유를 이끌어주시는 장길자 회장님의 노고와 수고에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온 지구촌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요르단에는 2021년 2월 현재까지 33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통행 금지, 전면 재택근무 등 강경조치가 계속되면서 요르단 내 취약계층과 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요르단 정부는 관련 조직을 신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 구제에 나섰습니다. 요르단하심자선기구(이하 JHCO)도 그 일원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도맡고 있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주한 요르단 대사관, JHCO와 협력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을 도와온 위러브유도 여기에 힘을 보태기로 하였습니다. 1월 26일, 경기도 판교의 위러브유 본부에서 요르단 코로나19방역물품 및 난치병 환자 의료비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장길자 명예회장님과 이사진,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 부부가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 주었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이날 장길자 명예회장님은 주한 요르단 대사관 측에 코로나19방역을 위한 위생용품세트 747개 (2만 달러 상당)와 의료비 2천만 원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의료비는 한국에 체류하다 갑작스럽게 발병한 요르단 국적의 난치병 환자를 가족들이 있는 본국으로 이송, 치료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장길자 명예회장님은 "코로나19 사태로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마음으로 꾸준히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는 "긴밀한 협력으로 꼭 필요한 지원을 해주셨다"며 "전 세계를 돕는 위러브유의 사랑의 행보가 항상 좋은 본이 된다. 이 같은 손길이 있어 우리에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하였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한편 요르단 현지에서는 JHCO측이 위러브유의 지원으로 위생용품 세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이웃들의 생활 방역에 도움이 되도록 마스크와 손 세정제, 비누, 샴푸, 세제 등을 꼼꼼히 담았습니다. 27일, 암만의 아슈라피에 문화단지에서 위러브유의 코로나19방역물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위러브유 회원들과 JHCO 관계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지원 대상자 50명에게 위생용품 세트가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697세트는 2월 2일과 3일, 암만, 이르비드, 마프라크, 마다바, 제라시, 아질룬 등지의 취약계층과 시리아 난민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경제적 어려움으로 코로나19 대응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위러브유는 각국 정부, 구호단체 등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도움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위러브유를 많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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