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지진과 호우.. 그리고 태풍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2007년 8월 15일, 대한민국에서는 '815 광복절' 행사를 할때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의 페루에서는 리히터 규모 8.0에 달하는 대지진이 발생했었죠...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IWF ( Intl. WeLoveU Foundation ), 페루 지진 피해 '산타 아나' 여학교에 임시교사 설립

이날 500여 명이 사망하고 1,100여 명이 부상당하는 재해였습니다. 피해지역은 페루 남서부 이카 주. 더욱이 성당에서 미사를 보던 교인 200여명이 매몰되는 참사가 발생한 이카 시와, 키스코, 친차 시의 피해가 특히 심했는데요. 주요 고속도로와 1만 7천여 건물이 무너지고 이재민이 8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참담한 재해피해였습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IWF) 페루 리마 지부 회원들은 지진으로 무너진 친차 시 '산타 아나' 공립여자중등학교에 수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11월 5일, 임시교실 15채를 완공하여 기증하였습니다.

 

과거 흙과 밀짚 소재로 지어진 교실이 지진으로 완전히 붕괴된 후, 학생들은 10월 1일부터 국제기관에서 지원한 천막에서 수업을 했지만 남반구의 여름이 가까워오면서 교실이 온실처럼 뜨거워져 구토와 어지럼증까지 호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친차 시 아니발 루요 델 리스코 부시장과 하이메 루이스 우아만 아기레 교장을 통해 이런 절박한 사정을 알게 된 IWF 페루 리마 지부는 즉각 임시 교실을 지어주기로 결정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학생들의 딱한 사정을 접한 한국 IWF 본부에서도 성금을 모아 선뜻 지원하였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70여 명은 현장답사 후 건축 자재 준비에서부터 운반, 건축까지 수일에 걸쳐 직접 임시교실을 지었습니다. 회원들은 "숨이 막힐 정도로 무더웠지만 시원한 교실에서 즐겁게 공부할 학생들을 생각하니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교실이 완공된 11월 5일, 친차 시 아니발 루요 델 리스코 부시장이

 

장길자 회장님과 페루 리마 지부측에 감사장을 전했습니다. 7일

 

산타 아나 여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다 모인 조회시간에 하이메 루이

 

스 우아만 아기레(51세) 교장이 김왕현 페루 리마 지부장에게 감사

 

패를 전달했습니다. 아기레 교장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실망

 

과 좌절감에 사로잡혀 있던 학생들이 새 희망을 갖게 되었다"면서

 

"여러분은 학생들에게 교실을 지어준 것이 아니라 미래의 꿈을 건

 

설해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값진 꿈과 희망을 선물해준 한국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김왕현 지부장은 "학생들이 천재지변으로 고통받는 것도 부족해 수업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해 이번 봉사활동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시원한 새 교실에서 학생들이 아픔을 딛고 열심히 공부해 또 다른 이웃들을 보살펴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했답니다. 페루 IWF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와 이웃사랑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예정입니다.

 

출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와 장길자 회장님의 끝없는 지구촌 사랑의 행보를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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